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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노트/노트 : 마취과 간호사

Nursing, 소아 전신 마취 : 마취 전 준비

by happysunnyday 2020. 11. 13.

 

소아 마취 준비

 

#. 마취 전 장비 및 물품 준비

 소아 MASK, Blade(cuved/ straight/ Video scope), oral air way, stylet, Endotracheal tube (tube 사이즈 계산법은 아래), 소아용 circuit setting, 각 warmer 준비 (air warmer, heating, water blanket, heat lamp etc.)

 소아용 청진기 등

 

 

 #. 소아 MASK, blade, oral airway  :  환아 나이나 체구에 따라 사이즈를 맞춰 준비한다.

 #. 소아용 circuit

   30kg 기준으로 그 이하에 사용하며, 상품마다 상이할 수 있다 (본원은 10kg 이하 소아는 DRG circuit을 사용한다). 소아용 circuit을 사용하지 않고 성인용 circuit을 사용하면, 소아의 TV tidal volume 자체가 작고, circuit은 상대적으로 크고 길기 때문에 때문에, 소아에게 원활한 환기가 되지 않고 circuit 내에서만 환기가 오가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3kg 이하 소아는 마취기 셋팅이 불가능하여, NICU에서 소아용 ventilation을 빌려와 마취 중 환기를 준비하고 TIVA(전정맥마취)로 마취한다.

 

 #. tube에 관하여

  기존 소아 마취 중 tube의 선택 과정에서, 내강(air cuff)이 있는 tube가 여러 합병증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기피되어왔지만, 내강이 있는 tube 사용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에 유의미한 점은 없다고 한다. 내강이 있는 tube가 기관내 고정이 되어, 마취 중 기관 내 튜브가 제거될 염려를 조금 줄일 수 있겠다.

 

  기존 tube 계산법은 4+연령/4 혹은 4.5+연령/4.5 였는 데, 기관 내강이 있는 tube는 3.5+연령/3.5 로 계산하라고 전문 서적에서 말하고 있다.

  이러한 기관내튜브는 다른 방법으로 환아의 새끼손가락과 굵기를 대조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 각종 warmer 준비

  소아는 체표면이 넓어 체온 손실이 빠르다. 특히 수술실 내는 낮은 온도로 설정되어있기 때문에, 소아의 체온은 빠르게 손실된다. 따라서 각종 warmer - circuit 가습, 수액 및 혈액의 가온, water/air blanket, heat lamp 등- 를 미리 준비하여 입실 시 부터 체온 손실을 막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고 가급적 체표면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필요시 소아 수술방의 내부 온도를 높여놓는 것도 필요하다.

 

 #. 이외

  그 외로 말하자면, 소아는 tube가 얇고 작아 꺽이거나 구부러지면서 압력이 걸릴 수 있으므로, circuit 및 tube에 압력이 걸리지 않도록 고정해야한다.

 

소아 마취 및 수술 전

 

#. 감기로 인한 마취 및 수술 지연 혹은 취소

 소아 마취 전 평가 시, 특히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감염 - 감기가 수술이 지연 및 취소되는 가장 큰 원인이다. 상기도감염은 폐쇄용적을 증가시켜 전신마취로 기능적 잔기용량이 감소되면 저산소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여러 면역, 염증반응매개물질 분비로 안해 기관지 수축, 기도분비물 양 증가 등으로 환기에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마취를 지연 및 취소시키는 것이다. 

 정상소아도 1년에 3번에서 8번은 감기거리고, 감기 증상이 없는 기간이 1년에 4-6 주 정도밖에 안 되기도 한다. 따라서 무작정 수술과 마취를 연기할 수는 없다.

 상기도 감염 시 보통 3주 정도 마취를 연기하는 것을 권장하고, 기침과 열이 동반되면 수술을 연기해야 하며, 전신마취시 가능한 기관삽관을 피하고 항콜린제나 기도 자극이 적은 마취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 재우고 들어가는 것에 대해

 수술실 입구에서 수술실로 이송 시 부모가 있는 곳에서 재우거나 달래어 두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IV가 있는 환아는 진정 혹은 잠을 재운 후 수술실로 운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재운 후 기도확보, 호흡 억제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항상 마취과 의사, 간호사 및 수술 담당의 입회하에 수술실 입구에서 투약하고 바로 이송할 수 있도록 한다. 이송 중 상해, 호흡 저하 등의 문제를 주의하고 수술실 도착 후 바로 마스크로 산소 투여를 하면서 Monitoring- 감시 장치를 부착할 수 있도록 하며, 흡입마취제 증가, 마취 유도제 추가 투약을 통해 마취를 진행하도록 한다.

 약제에 따라 호흡억제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수술실 입구에서 환아를 재워서 들어오는 경우 SpO2 monitor - 말초산소포화도 감시 장치부터 부착하는 것이 좋겠다.

 따라서 모든 환아를 재워서 들어오는 것이 아니다. 낯선 환경을 구분하지 못하는 영아, 기도확보에 어려움이 있거나 심폐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가급적 잘 달래어 수술실로 깨어있는 상태로 입실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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