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노트/노트 : 마취과 간호사

Intubation_성인

by happysunnyday 2021. 4. 11.

응급 Intubation

 

 

 일반적으로 수술 및 마취를 위한 intubation 기관내 삽관 하는 상황이 아닌, cord blue 코드 블루나 응급실로 오는 CPR환자, 경련, 쇼크 등으로 기도확보가 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의사 판단 하에 응급 intubation을 시행한다.

 

 수술실, 회복실이라면 모든 사이즈의 tube, 각종 intubation 기구와 지금 당장 벤트까지 달 수 있는 셋팅까지 되겠지만, 병원에는 수술실과 회복실은 보통 하나이다. 그 외의 상황이 훨-씬 많다는 것이다.

 

 일반 성인 intubation 준비

 일반 성인 기관내 삽관을 준비할 때 준비물은 각 병원마다 다를 수 있지만 intubation 준비 물품은 이와 같다.

 glove, laryngoscope handle, laryngoscope blade #3, Endotracheal tube(성인 보통 7.5Fr), bite block, 고정 테이프, stylet L, 10cc syringe, ambubag 까지가 기본 준비물이다.

 이외에 추가적으로 준비한다면 intubation 전에 기도확보를 도와줄 Mask, airway : 여자는 사이즈 3, 남자는 사이즈 4, reserver bag, E-tube ballon test를 위한 NS 1L or NS와 곡반 정도 되겠다.

 

 

 Intubation 하기 전 확인해야할 사항들은

 1. laryngoscope 및 light 확인

 laryngoscope handle에 blade를 끼워 불빛이 제대로 들어오는 지, 불빛이 깜빡 거리지는 않는지 확인하고 건내줄 때는 blade를 handle에 끼워서 준다.

 

 2. Endotracheal tube에 stylet을 끼우고 ballon 확인

 기관내관에 stylet, 고정대를 끼우고 NS에 ballon하는 부분, tube의 가장 아래쪽을 담궈 ballon을 채워보면서 새는 곳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이때 새는 곳이 있다면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올 겁니다. 튜브가 불량이므로 다른 튜브로 재확인해야합니다.

 사실 이 과정은 바쁘면 시행 못 할 수도 있으나 이때는 그냥 불량이 아닐거라는 확신으로 주는 겁니다.. 하지만 기관내 삽관을 했는데 ballon이 안된다면, 삽입하는 과정에서 ballon 부분이 긁혀 새는 건지, 원래 새는건지 알 수 없죠. 원래 해야하는 과정을 건너뛰면 질책이 따르고, 환자 입장에서는 추가 비용이 들게 되므로 가급적 확인하고 주기로 합시다.

 

 stylet은 끼운 후 stylet 끝이 tube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하고 하키스틱 모양으로 꺽어서 줍니다. tube 아래쪽을 45도와 90도 사이로 강하게 구부려서 주는겁니다.

 

 

 Intubation assist

 laryngoscope blade를 handle에 끼워서 불빛이 나오는 상태로 줍니다.

 handle은 왼손, tube는 오른손에 줍니다. tube를 줄때는 후두를 보고 있는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하고 시선이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손에 쥐어줍니다.

 만약 인력이 부족한 경우 intubation set를 준비하여 환자 머리맡에 두고 의사 혼자 intubation하도록 할 수도 있지만, 마취과 의사가 아니라면 보통은 어려움을 느낄 것 같습니다.

 

 Intubation 이후

 기관내삽관이 됐다면, ballon을 하고 oral bite를 넣고 고정테이프로 고정합니다. 고정하기 전 tube 깊이를 의사와 함께 확인 후 고정합니다. tube 깊이를 정하기 어려워한다면 22cm. 키가 160 이하로 작은 경우 20cm도 괜찮습니다.

 고정테이프 외에 상품으로 되어 tube를 고정하는 상품도 있습니다. 이 경우 tube가 더 얇아 고정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도 bite block를 tube와 함께 묶어 고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bite block을 하는 이유는 치아가 있는 환자들은 PVC tube의 경우 턱에 힘을 주면 tube가 치아에 꺽이거나 씹혀서 기도확보의 의미가 없습니다. 치아가 없는 어르신의 경우 bite block을 꼭 하지 않아도 됩니다.

 

 기관내 삽관 후 반드시 해야하는 일은 폐음 청진, x-ray로 삽관 위치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마취과가 아니라면 폐음을 들어도 정확히 알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ventilation이 아닌 ambu bagging을 하거나 air를 10L 이상으로 강하게 주면서 환자의 self도 어느 정도 있는 경우 산소포화도가 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portable x-ray 처방을 받아 꼭 기관 삽관 위치를 확인하도록 합니다. 이 부분에 처방이 없더라도 반드시 처방을 받아 확인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