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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노트/노트 : 마취과 간호사

EKG 3 lead, 5 lead 붙이는 위치 및 주의할 점

by happysunnyday 2021. 5. 8.

 EKG 붙이는 법, 이게 뭐라고 미루고 있었나. 더 미루기는 뭐해서 그냥 쓰는 글.
그림은 문제시 최대한 빠르게 교체해보겠습니다 :)

 

 EKG 3 lead, 5 lead 붙이는 위치 및 주의할 점

 - EKG, ECG 3 lead 위치 : EKG 3 lead location

 - EKG, ECG 5 lead 위치 : EKG 5 lead location

 - EKG 패치 붙일 때 고려할 것이 있나?

 

 EKG, ECG 3 lead 위치 :  EKG 3 lead location

 

 의외로 간호 학생도, 인턴쌤들도 잘 모르는 EKG 리드 붙이기.


 쉽게 외우는 법은 오른쪽상지-왼쪽상지-왼쪽하지 순서로
 흰검빨 / 빨노초 이다.
 이마저도 기억 안 난다면 EKG patch 끼우는 척 하면서 각각 리드에 뭐라 써있는지 보면 된다
 RA - LA - LL(F) 대부분 이렇게 표시되어있다.

  RA : right atrium 우심방, right arm 이라 보자.

  LA : left atrium 좌심방, 이역시 left arm 이라 보자.

  LL(F) : left leg (foot) 왼쪽 다리 

 

아래 그림을 참고해보자

 

모 업체 EKG 패치 붙이는 법 이미지

 이 그림에서 보여지는 건 흰검빨은 RA-LA-LL로 표기되어 있다. 빨노초는 R-L-F으로 표시되어있다. 부착하는 위치는 위에 설명한 바와 같이, 오른쪽 상지-왼쪽 상지-왼쪽 하지 순서이다.

 

 응급실 경험이 있다면 양팔, 양쪽 다리에 집게모양을 꽂고 EKG를 찍어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EKG patch EKG 패치 역시 똑같다. RA : Right arm, LA : Left arm, LL : Left leg 즉, 양팔 왼쪽 다리나 허벅지에 EKG patch를 붙여도 EKG는 대부분 정상적으로 나온다.

 

 EKG, ECG 5 lead 위치 :  EKG 5 lead location

 

 

 EKG 5 lead 붙일 일은 흔치는 않다.

 그래서 인지 다들 붙이기 어려워한다. 물론 나도 그랬다.

 3 lead에 RL : Rt Leg와 V : 단극 흉부 유도가 추가된 것이다.  V 혹은 C가 흉골 위치에 온다는 걸 안다면 나머지 하나는 오른쪽 다리로 부착하면 된다. 흰검빨 순서의 리드의 경우 갈색이 V, 빨노초 순서 리드의 경우 흰색이 C 이다.

 

 V와 V1

 EKG 5 lead location 이미지를 찾으면 V와 V1이 나오게 된다. V1이 대부분이다.

 EKG, ECG 케이블을 잘 살펴보면 갈색(혹은 흰색)이 V(C)리드인데, 여기에 V라고 쓰여있는지 V1이라고 쓰여있는 지 확인해야 한다(본원의 5 리드 갈색은 전부 V라고 쓰여있던 데, V1이라고 쓰여있는 EKG 5 lead가 있는 지 궁금하다..).

 V1 이라면 환자의 sternum 오른쪽, V는 sternum에 부착한다. 모 병원에서는 심장 수술 시 MI 등을 빠르게 관찰하기 위해 V를 apex 위치에 부착한다고도 한다.

 

 추가) apex 위치

 

 

 먼저, 성인 기준으로 왼쪽 4-5번 늑간, 쇄골 중앙선과 흉골 사이에 위치한다.

 만 4-6세는 왼쪽 4-5번 늑간과 쇄골 중앙선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만 4세 이전에는 왼쪽 3-4번 늑간, 쇄골 중앙선과 액와(겨드랑이)선이 만나는 그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EKG 패치 붙일 때 고려할 것이 있나?

 

 ( 위에서 봤던 똑같은 그림 맞습니다 )

 

 EKG는 심장에서 나오는 전기적 신호를 바탕으로 심장 리듬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EKG 각각이 이루는 각도가 중요하고, EKG를 통해 무엇을 관찰하려는 지가 중요하다.

 

 EKG 부착하기

 기본 술기이지만 한번 적어본다... EKG 부착 위치에 알콜솜으로 소독하고 말린 후 부착해준다. 혹시 응급 상황이 생기거나 마취, 수술 중에는 소독약이 EKG 패치 젤리나 EKG 리드에 묻게 되면 EKG에 노이즈가 생기거나 EKG 리듬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자칫하면 마를 때까지 EKG 케이블을 바꿔 모니터링 해야할 수도 있다..

 EKG 위에 opsite, fixmall 혹은 면 테잎 등으로 EKG 패치와 리드를 덮도록 붙이면 소독약이 들어가지도 않고 EKG 리드도 고정되어 케이블의 흔들림이 덜 하여 노이즈도 덜 생긴다.

 

 뼈 위에 붙이지 않는다.

 EKG가 제대로 나오지 않고 EKG에 노이즈가 생기기 쉽다.

 

 PACEMAKER 인공심박동기

 보통 pacemaker 인공심박동기를 갖고 있는 환자들은 EKG 리듬 자체를 보는 것이 무의미할 수 있다. 하지만 수술 중에는 마취 및 수술을 위해 pacemaker를 끄거나 모드를 바꿔서 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EKG 모니터링을 해야한다.

 간혹 pacemaker를 끄지도 않고 모드를 바꾸지도 않고 수술하러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EKG 리듬을 따라 주기적으로 spike가 있을 것이다. 

 

 EKG는 팔과 다리에 부착해도 된다.

 꼭 위의 그림과 같이 심장 근처에 붙이지 않고 RA-LA-LL 등 정확한 팔과 다리에 부착해도 된다. 실제 소아 수술이나 머리 수술할 때에 EKG 감시에 큰 문제가 없다면 팔 다리에 부착하기도 한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뼈에 붙이지 말 것.

 팔과 다리에 부착하면 가끔 EKG가 매우 작게 나오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경우, 특히 마취 중 모니터링에는 좋지 않다. EKG 변화를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패치 위치를 옮겨서 EKG 모니터링을 해주어야 한다.

 

 LL, RL은 꼭 다리가 아니어도 된다.

 임상에서 보통 왼쪽 그림처럼 LL : left leg라 해서 다리에 붙이지는 않고 오른쪽 그림처럼 갈비뼈 아래나 옆구리로 붙이기도 한다.

 응급실, 병동 혹은 검사실에서 EKG 감시, 심장 리듬을 보기 위해 패치를 붙이는 경우에는 chest 즉, 등이 아닌 가슴, 배와 같이 위 쪽으로 붙일 것이다. 

 마취 및 수술 중에는 수술에 방해되지 않는 위치를 찾아야 한다. 그러면 RA LA는 가끔 상완에 부착되기도 하고, 오른쪽 그림 그대로 등으로 부착하기도 한다. 복강경 수술이나 배, chest를 오픈하는 수술의 경우 특히 RL, LL, V의 경우 등으로 부착하게 된다.

 

 V와 V1

 EKG 5 lead를 찾으면 V와 V1이 나오게 된다. 이건 EKG 5 lead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한번 더 설명하려고 한다.

 EKG, ECG 케이블을 잘 살펴보면 갈색이 V리드인데, 여기세 V라고 쓰여있는지 V1이라고 쓰여있는 지 확인해야 한다(본원의 5 리드 갈색은 전부 V라고 쓰여있던 데, V1이라고 쓰여있는 EKG 5 lead가 있는 지 궁금하다..).

 V1 이라면 sternum 오른쪽, V는 sternum에 부착한다. 모 병원에서는 심장 수술 시 MI 등을 빠르게 관찰하기 위해 V를 apex 위치에 부착한다고도 한다.

 

 


 참고로 EKG 검사, EKG 모니터링 끝나면 EKG 패치 떼셔도 됩니다... 필요하면 다시 붙일거에요 걱정마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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